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영어발음] 영어정복은 영어의 소리부터

[영어발음] 영어정복은 영어의 소리부터
 

시험영어가 판치는 한국의 영어시장에서 영어소리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다양한 반응이 있다.

1.     아니 영어발음을 왜 배워정확한 문장으로 발음하면 다 알아들어.”

2.     영어는 발음보다 강세야스트레스를 제대로 주면 다 알아들어.”

3.     먼저 귀가 뚫려야죠영어발음은 나중에 필요할 때 하는거죠.”

위와 같은 말들은 언어의 습득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1번 아니 영어발음을 왜 배워정확한 문장으로 발음하면 다 알아들어.” 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이 라도 발음이 부정확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한다원어민이 이해할 수 있는 오차범위에 드는 소리가 한국어에도 몇 가지 있긴 하지만 

영어의 소리는 엄밀히 말하면 한국어와 같은 소리가 단 1개도 없다특히 모음의 경우 우리말에는 없는 모음들이 많고 이러한 모음의 특성을 무시하고 발음하게 되면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특히 1번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오래 살아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실제로 세드릭 잉글리쉬의 온라인 수강생 중 절반이상이 미국과 그 외 영어권 국가들의 교포들이다영어발음 특강을 하면 미국에서 10 20년 사신 분들도 찾아오신다.

미국에서는 발음교정 (Accent Reduction) 산업이 붐이다
지금도 미국 이민자들은 자신들의 영어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번 영어는 발음보다 강세야스트레스를 제대로 주면 다 알아들어.”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 사람 중에 강세를 제대로 주는 사람을 본 적이 매우 드물다
본인이 강세를 제대로 주었다고 생각해도 사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다.


3번 먼저 귀가 뚫려야죠영어발음은 나중에 필요할 때 하는거죠.”

영어발음을 배우는 것은 영어의 소리를 습득하는 과정이다찍찍이 (리와인드 기능이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 3-4개는 고장낼 정도로 많이 들어야 소리가 잡힌다는 이야기도 있다무작정 들어서 영어의 소리값을 익히는 고생을 하고 나중에 다시 영어의 소리를 입으로 내는 연습을 한다는건 매우 비효율적인 일이다영어의 소리를 낼 수 있다면 듣는 것은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굳이 따로따로 할 필요가 없다너무나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깔끔하고 원어민 누구나 알아 들을 수 있는 발음을 가지는 것은 사실 그렇게 힘들지 않다.

정확한 원리를 이해하면 좋은 발음을 가질 수 있으며 영어 소리값을 금방 체화할 수 있다.
머리가 굵어지면 모국어의 보호체계가 발동하게 되고 세상 모든 정보를 모국어의 음성 시스템하에 저장하게 된다어릴 때는 다양한 소리를 듣고 그 차이를 구별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새로운 소리를 듣는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소리를 들어도 모국어와 가장 가까운 음으로 판단하게 된다. Ex) 영어의 /f/소리는 한국어에 없는 소리이기 때문에 한국어의 소리로 받아들인다.

음성체계가 비슷한 언어는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인에게 일본어는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이다음성 시스템도 서로 비슷하다.
음절의 경우 한국어의 경우 자음+모음+자음 이 가능하나 일본어는 자음+모음자음+모음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김치 (= +  + =+)’ 를 자음+모음자음+모음 형태인
기무치로 발음할 수 밖에 없다물론 몇몇 음소의 경우 한국어에는 없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쯔요시는 틀린 발음이다영어의 /ts/와 비슷한 발음인데 
한국어에는 없는 음가이므로 가장 비슷하다고 판단되는
 소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당장 일본방송을 보고 일본어를 따라하라고 하면 속도가 문제일 뿐이지 
한국인들은 일본어를 곧 잘 따라할 수 있다
히라가나가타카나를 몰라도 일본어의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다시 재생할 수 있는 것이다.
글자 이전에 언어는 '소리'라는 것을 생각해보라.

하지만 영어의 소리는 한국인들이 그렇게 따라 하지 못한다.
영어발음을 배우면 내가 들은 소리를 그대로 따라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원어민과의 대화중에 모르는 단어를 들었을 때 
그 단어가 무슨 단어냐고 내가 들었던 영어소리를 내 입으로 다시 재생해서 되물어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인 영어학습자중에 혼자서 이 정도 레벨에 도달한 학습자는 정말 소수에 가깝다.
 영어발음의 원리를 배우고 한국어와의 차이를 이해해야 가능한 일이다.

세드릭 영어발음 클리닉과 함께하면 이 모든게 가능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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